오는 11월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건자재 기업들의 건축재료를 전시.판매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제경제전략연구원(원장 차신준.경제학박사)은 중국 "베이징건축재료집단
총공사"와 제휴해 "베이징 건축재료판매중심" 전시판매장 안에 "베이징시
한국건재장식성"을 개설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3백여평에 달하는 한국 건재전시장이 들어서는 건재중심은 베이징시가 직접
운영하는 전시판매장이다.

연구원측은 "건재중심은 관급공사를 직접 맡기도 한다"며 "전시장에
입점하는 한국업체는 제품을 대량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많다"고
밝혔다.

차 원장은 "평당 약 13만원의 부스 임대료만 내면 건재중심측에서 TV.신문
등 각종 언론홍보는 물론 판매까지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각 입주업체에 전문 판매원들을 배치해 홍보와 판매를 맡아준다는 것.

또 "최소 6개월에서 3년까지 입점계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상설전시장
이나 다름없다"며 "바닥재 천장재 벽지 조명기구 욕실용품 등 건축내장재
생산업체들이 베이징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중국 진출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10월 말까지 국제경제전략연구원에
연락하면 된다.

(02)454-2640

< 이방실 기자 smil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