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플러스차보험 가입자 몰린다..동부 25% 유치 1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동차보험 계약자 1백명 가운데 15명이 보험을 갱신할 때 새로운 자동차
종합보험인 플러스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보험은 자동차보험료를 20% 가량 더내는 대신 교통사고때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종합보험으로 9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보험료 수입을 늘릴 수 있는 상품인 만큼 올해말까지 전체
자동차보험에서 플러스보험 판매비율을 최고 30%까지 높이기로 하고 대대적
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1개 손해보험사의 자체 집계자료에 따르면 9월1~20일까지 계약기간이
끝난 자동차보험 43만7천1백61건 가운데 6만4천8백66건(14.8%)이 플러스
자동차보험으로 전환됐다.
동부화재가 이중 25.1%를 플러스보험으로 재유치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
했다.
이 기간 만기갱신계약에다 신규계약을 합친 전체 플러스보험판매에서도
동부화재가 1위에 올라 초기 플러스보험 판매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1만6천8백37건을 판매했다.
동부는 자동차보험에 재가입하는 고객에게 플러스보험으로 전환토록 적극
유도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화재가 1만3천건을 계약해 2위를 차지했고 동양화재는
1만1천1백29건을 유치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
현대해상과 LG화재는 각각 9천1백34건과 5천6백4건을 계약, 상대적으로
판매실적이 부진한 모습이다.
제일 신동아 쌍용화재는 2천~3천건 가량을 유치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무사고운전자와 가족운전자의 가입문의가 많은
만큼 앞으로 판매실적은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플러스자동차보험이 기존 자동차 보험과 다른 점은 보험료가 비싼
대신 더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2천cc 승용차를 가진 40세 운전자(7년 무사고)의 경우 보험료를 3만5천원
가량 더 낸다.
반면 교통사고로 자기가 다쳤을때 최고 2억원까지(지금은 최고 1억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부상 치료비의 경우도 가입금액(1천만원 또는 2천만원) 한도내에서
부상등급에 관계없이 치료비를 전액 지급받는다.
기존 보험은 부상등급에 따라 최저 20만원(14급)에서 최고 1천5백만원(1급)
한도내에서 지급된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
종합보험인 플러스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보험은 자동차보험료를 20% 가량 더내는 대신 교통사고때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종합보험으로 9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보험료 수입을 늘릴 수 있는 상품인 만큼 올해말까지 전체
자동차보험에서 플러스보험 판매비율을 최고 30%까지 높이기로 하고 대대적
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1개 손해보험사의 자체 집계자료에 따르면 9월1~20일까지 계약기간이
끝난 자동차보험 43만7천1백61건 가운데 6만4천8백66건(14.8%)이 플러스
자동차보험으로 전환됐다.
동부화재가 이중 25.1%를 플러스보험으로 재유치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
했다.
이 기간 만기갱신계약에다 신규계약을 합친 전체 플러스보험판매에서도
동부화재가 1위에 올라 초기 플러스보험 판매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1만6천8백37건을 판매했다.
동부는 자동차보험에 재가입하는 고객에게 플러스보험으로 전환토록 적극
유도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화재가 1만3천건을 계약해 2위를 차지했고 동양화재는
1만1천1백29건을 유치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
현대해상과 LG화재는 각각 9천1백34건과 5천6백4건을 계약, 상대적으로
판매실적이 부진한 모습이다.
제일 신동아 쌍용화재는 2천~3천건 가량을 유치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무사고운전자와 가족운전자의 가입문의가 많은
만큼 앞으로 판매실적은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플러스자동차보험이 기존 자동차 보험과 다른 점은 보험료가 비싼
대신 더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2천cc 승용차를 가진 40세 운전자(7년 무사고)의 경우 보험료를 3만5천원
가량 더 낸다.
반면 교통사고로 자기가 다쳤을때 최고 2억원까지(지금은 최고 1억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부상 치료비의 경우도 가입금액(1천만원 또는 2천만원) 한도내에서
부상등급에 관계없이 치료비를 전액 지급받는다.
기존 보험은 부상등급에 따라 최저 20만원(14급)에서 최고 1천5백만원(1급)
한도내에서 지급된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