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신당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신당창당을 위한 국민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신당추진위원회는 27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만섭 장영신 공동대표 주재로
분과위원장단회의를 열어 "지역유지와 시민단체, 전문가 그룹 및 일반 시민
들이 참석하는 지방순회 토론회를 통해 신당창당에 대한 보고와 여론수렴을
하기로 했다"고 김민석 대변인이 발표했다.

추진위는 또 내달 4일 국회에서 추진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워크숍
을 갖고 신당의 목표와 구체적인 정책기조 등을 논의하기로 하는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도 조만간 개설키로 했다.

추진위는 이날 저녁 여의도 63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중 수집한
민심동향과 향후 신당의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