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회사들이 외국 광고회사의 한국시장 진출 확대와 영업환경 변화에
맞서 매체전문회사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매체전문회사는 광고주가 정해진 비용으로 최대의 광고 효과를 얻을수
있도록 미디어(매체)를 효율적으로 선택, 집행하는 기업으로 선진국에서는
상당히 보편화돼 있는 상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매체전문회사인 PDS가 국내외 합작사로 지난 7월 첫
설립된 후 금강기획 LG애드 제일기획등 대형 광고사들의 매체전문회사
설립이 급류를 타고 있다.

외국회사로는 레오버넷이 한국시장에서 매체부문을 전담할 스타컴을 지난
상반기에 독립시켰고 O&M과 JWT사는 합작형태로 매체전문사인 마인드셰어를
설립하고 영업을 준비중이다.

PDS사는 휘닉스컴 스타컴 덴츠가 공동으로 설립한 매체전문회사로 대표는
지덕현 휘닉스컴 이사와 개리 브라운 스타컴 이사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