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전문기업인 새롬기술이 6백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새롬기술의 김재환 재무담당이사는 27일 "주간사 증권사인 동양증권을 통해
6백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했으며 이 CB는 조만간 유럽의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행조건은 보통주(액면가 5천원)를 대상으로 표면이율 0%, 프리미엄 0%,
만기보장수익률 8%의 우량한 조건이다.

주식전환은 납입일 3개월후인 12월말부터 가능하며 주식전환가격은 할인없이
시세인 5만4천5백원으로 정해졌다.

CB가 전액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새롬기술의 자본금은 60억원에서 66억원
으로, 발행주식총수는 1백20만주에서 1백33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김재환 이사는 "전환사채발행을 통해 조성되는 자금중 일부는 차입금상환과
사용되며 나머지는 인터넷 토탈서비스등 신규 사업추진에 소요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