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국군부대의 동티모르 다국적군
파견동의안"을 여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전투부대가 해외 파병되기는 베트남전에 이어 26년만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9일 동티모르에 파병될 "상록수 부대" 창설식을 갖고
30일 50~60명의 선발대를 호주로 보낸다.

본대는 내달 4일과 11일 두차례에 나눠 출국한다.

파병규모는 흑룡부대원 2백1명과 의무 공병 통신 등 지원요원 1백72명,
지휘 및 본부요원 46명 등 4백19명이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