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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 120일 이동평균선 1년만에 하향돌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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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가 4일연속 하락하면서 120일 이동평균선 하향돌파를 위협하고
    있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31.85나 떨어진 868.88로 밀렸다.

    이에따라 1백20일 이동평균선인 868.08을 하향돌파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이 경우 지난 8월18일에 기록했던 장중저점(841)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기대
    된다.

    종합주가지수가 1백2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진다면 지난해 10월9일
    1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한 이후 거의 1년만의 일이 된다.

    1백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거나 하향돌파한다는 것은 그동안의 추세와
    다른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통상 주가가 1백20일 이동평균선에 접근할 때는 1백20일선이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하며, 상향돌파할 때는 저항선으로 작용한다.

    증권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가 1백2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승호 태광에셋투자자문 주식운용팀장은 "지난 5월이후 종합주가지수가
    900 밑으로 떨어질 때는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도에서 매수세로 돌아섬으로써
    주가반등이 이뤄졌다"며 "이번에는 주가가 860대까지 떨어져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수의 추가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용선 SK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최근 국내증시는 미국과 동남아등 해외요인
    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해외증시가 당분간 불안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종합주가지수도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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