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이 지난 8월 사업전문화와 경쟁력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분할시켰던
사료사업부문이 1일 대상사료주식회사로 출범한다.

대상사료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대상농장의 마재현 대표가 겸임 발령됐다.

대상은 대상사료를 10월 하순께 상장하고 사료전문업체로 육성키로 했다.

대상사료는 안성공장을 비롯한 3개 사료공장과 중국현지법인인
북경미원사료유한공사, 축산과학연구소 등을 두고 있으며 자산 1천1백5억원,
자본금 60억원, 부채비율 2백17%로 출발한다.

올해는 양계사료 양돈사료 낙농사료 축우사료 등 70여종의 사료를 생산,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60억원의 경상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상사료는 10월말께 액면가 5백원에 보통주 1천87만8천여주와 우선주
1천1백21만1천여주를 발행하며 상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상 관계자는 "사업부문을 분할한뒤 곧장 상장하는 사례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선 흔하나 국내에서는 대상사료가 처음"이라라고
말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