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인천지역 지하철에서도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를위해 6일 개통되는 인천지하철 역에 통신장비를 설치했다.

SK텔레콤은 지상역인 굴현역을 제외한 21개 역에 소형기지국 설치를
끝냈다.

신세기통신은 간석오거리역에서 동촌역까지 9개 역에 40W급 광중계기를
설치했으며 나머지 12개 역에는 이달 15일까지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열리는 인천 전국체전 참가자들이 지하철에서도
이동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프리텔 등 개인휴대통신(PCS) 업체들은 11월부터 인천 지하철에서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