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5일 미국 FOMC(공개시장위원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6일 새벽(한국시간)열리는 이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만7천7백84.15엔으로 전날보다 0.12%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상당폭 감소하면서 전 종목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또 일본의 경기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진 것도 호재로 작용
했다.

그러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받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67% 떨어진 7,557.04로 마감됐다.

첨단기술주와 금융주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차익매물
이 쏟아지며 하락으로 반전됐다.

외국인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랫만에 증시가 활기찬 모습이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 금리인상여부에 촉각을 세우는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과 금융주가 상승세를 타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일본증시가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미국의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감소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극히 적었다.

이밖에 말레시이아가 3%이상 급등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