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국정감사] (이사람) 남궁진 <국민회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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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남궁진 의원이 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대한 국감에서
국내에 있는 중소기업의 유휴설비를 북한으로 이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인 남궁 의원은 이날 "유휴설비 대북이전을 위해
먼저 중고기계 설비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매매시장을 형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휴설비의 대북이전은 지난 3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특위 국정개혁보고
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지시한 사항.
남궁 의원은 "지금까지 관련기관에서 이렇다할 대책이 제시되지 않아 추진
실적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며 조목조목 훈수를 뒀다.
우선 국내 경공업 부문의 유휴설비가 정방기 40만추, 섬유봉제기 2만5천대,
직기 1만대, 편직기 4천대, 피혁 완구봉제기 2천대, 신발 30개라인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 유휴설비와 중고 건설중장비 등이 방치되거나 고철로 폐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DB화를 통해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대북이전에 적합한 금속공작
기계 건설중장비 등을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기협중앙회가 인터넷상으로 사이버 중고설비 전시회도 열어 해외
중고기계 데이터베이스와 정보교류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
국내에 있는 중소기업의 유휴설비를 북한으로 이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인 남궁 의원은 이날 "유휴설비 대북이전을 위해
먼저 중고기계 설비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매매시장을 형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휴설비의 대북이전은 지난 3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특위 국정개혁보고
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지시한 사항.
남궁 의원은 "지금까지 관련기관에서 이렇다할 대책이 제시되지 않아 추진
실적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며 조목조목 훈수를 뒀다.
우선 국내 경공업 부문의 유휴설비가 정방기 40만추, 섬유봉제기 2만5천대,
직기 1만대, 편직기 4천대, 피혁 완구봉제기 2천대, 신발 30개라인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 유휴설비와 중고 건설중장비 등이 방치되거나 고철로 폐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DB화를 통해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대북이전에 적합한 금속공작
기계 건설중장비 등을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기협중앙회가 인터넷상으로 사이버 중고설비 전시회도 열어 해외
중고기계 데이터베이스와 정보교류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