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사이버투자 2차대회, 박정윤씨 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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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일부터 9월말까지 종합주가지수가 9.1%나 폭락하는 동안 한
대학생이 2천%가 넘는 경이적인 주식투자 수익률을 기록해 화제다.
한화증권은 지난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실시한 "한화증권 2차 사이버
수익률 게임"에서 고려대 일어일문학과에 재학중인 박정윤씨(28)가 2천57%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발표했다.
박씨는 지난4~6월의 1차대회에서도 2천1백91%의 수익률로 대학생 부문 1위를
차지했었다.
박씨는 원금 6백66만7천원으로 3달동안 1억3천7백15만원을 만들어냈다.
그는 부상으로 1억원 상당의 뮤추얼펀드를 받게돼 3달동안 투자수익금이
2억3천만원에 이른다.
박씨는 "내년 2월 졸업하면 한화증권에 입사해 펀드매니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이번 수익률 게임에서 2위는 1천7백70%의 수익률을 기록한
김용현(33)씨, 3위는 1천2백47%의 수익률을 달성한 정연상(33)씨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이번 수익률게임에서 상위 입상자가 제각기 다른 투자패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1위를 차지한 박씨는 실적호전과 기술적분석을 이용한 투자, 2위인 김씨는
단기매매, 3위인 정씨는 대형우량주 중심의 매매에 치중했다.
<> 1위 박정윤씨의 투자패턴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기업의 발굴에 주력했다.
반기실적이 나오기전 회사에 전화를 걸어 예상실적을 알아냈다.
이 기업들에 대한 수익가치 자산가치 본질가치등을 철저히 따져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했다.
언론이나 증권사 리서치팀이 매수사인을 보내기전 선투자하는 방식으로
매수했다.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미수까지 걸어 투자금액을 키웠다.
매도타이밍은 기술적 분석에 의존한다.
특히 단기등급하거나 쌍봉을 그리는 종목에 대해서는 즉각 매도처리했다.
그는 한개 종목에 대한 매매가 끝나면 성공사유와 실패사유를 분석해 정리해
두었다.
그는 지난91년 대학교 1학년때 1천만원을 투자해 96년까지 1억5천만원으로
불렸다.
그러나 IMF를 맞아 투자금액 총액이 2천만원으로 줄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나름대로 분석한 실패사유가 고수익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총평가금액은 4억원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
대학생이 2천%가 넘는 경이적인 주식투자 수익률을 기록해 화제다.
한화증권은 지난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실시한 "한화증권 2차 사이버
수익률 게임"에서 고려대 일어일문학과에 재학중인 박정윤씨(28)가 2천57%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발표했다.
박씨는 지난4~6월의 1차대회에서도 2천1백91%의 수익률로 대학생 부문 1위를
차지했었다.
박씨는 원금 6백66만7천원으로 3달동안 1억3천7백15만원을 만들어냈다.
그는 부상으로 1억원 상당의 뮤추얼펀드를 받게돼 3달동안 투자수익금이
2억3천만원에 이른다.
박씨는 "내년 2월 졸업하면 한화증권에 입사해 펀드매니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이번 수익률 게임에서 2위는 1천7백70%의 수익률을 기록한
김용현(33)씨, 3위는 1천2백47%의 수익률을 달성한 정연상(33)씨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이번 수익률게임에서 상위 입상자가 제각기 다른 투자패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1위를 차지한 박씨는 실적호전과 기술적분석을 이용한 투자, 2위인 김씨는
단기매매, 3위인 정씨는 대형우량주 중심의 매매에 치중했다.
<> 1위 박정윤씨의 투자패턴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기업의 발굴에 주력했다.
반기실적이 나오기전 회사에 전화를 걸어 예상실적을 알아냈다.
이 기업들에 대한 수익가치 자산가치 본질가치등을 철저히 따져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했다.
언론이나 증권사 리서치팀이 매수사인을 보내기전 선투자하는 방식으로
매수했다.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미수까지 걸어 투자금액을 키웠다.
매도타이밍은 기술적 분석에 의존한다.
특히 단기등급하거나 쌍봉을 그리는 종목에 대해서는 즉각 매도처리했다.
그는 한개 종목에 대한 매매가 끝나면 성공사유와 실패사유를 분석해 정리해
두었다.
그는 지난91년 대학교 1학년때 1천만원을 투자해 96년까지 1억5천만원으로
불렸다.
그러나 IMF를 맞아 투자금액 총액이 2천만원으로 줄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나름대로 분석한 실패사유가 고수익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총평가금액은 4억원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