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수나 주요 건물 이름만 알아도 전국 어느 곳이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전자지도가 나왔다.

지도 전문업체 매핑라인(대표 이택렬)은 다양하고 편리한 검색기능을 갖춘
전자지도 CD롬 "맵시크"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여기엔 서울시 도로 건물 시가지 검색기능은 물론 전국의 고속도로 지리정보
가 망라돼 있다.

특히 지도를 자유롭게 축소하거나 확대할 수 있고 정확한 거리 계산도 할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번지수나 사거리명 주요 건물의 이름만 입력하면 주변 지도를
찾아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건물이나 기관은 CD롬상에 전화번호까지 나오며 그 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로 직접 연결되는 기능도 있다.

맵시크엔 또 북한의 전도와 금강산 평양 등의 관광정보가 수록돼 있다.

부록편엔 고속도로의 거리, 소요시간, 인터체인지 안내, 휴게소 안내정보
등이 나온다.

3백여장의 사진과 1백70여개의 동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개당 2만원.

(02)878-7571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