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 < 하나증권 투자정보팀 과장 >

전시 테마파크산업은 정보통신산업과 함께 최대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문화 교육적 측면은 물론 오락 및 관광요소까지도 포함하는 종합산업이다.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핵심으로 미국의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이해하면 쉽다.

국내 시장규모는 3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향후 1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테크는 국내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어 성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또 동사는 중국등 외국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어 큰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

또 수많은 종류의 박물관 과학관 전시관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사진, 영상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인터넷 콘텐츠 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00년내에는 인터넷 전자상거래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재무구조를 보더라도 담보제공이나 채무보증이 전혀 없다.

부채비율(1백42.8%) 등 안정성 지표는 산업평균치(3백72.5%)에 비해 월등할
뿐만 아니라 절대치에서도 우량하다.

금년말이면 부채비율이 50%이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회사가 영위하는 산업은 경기변동에 순응하지만 아직은 대부분의 발주처
가 공공기관적 성격을 갖고 있어 경기변동에 그다지 민감한 편은 아니다.

수익성도 안정적인 편이다.

99년 매출은 약 3백50억원으로 예상되며 2000년에는 5백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도 확실하게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이 분야의 독보적 위치가
안정성과 성장성을 돋보이게 한다.

특히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문자, 사진, 영상 등의 방대한
컨텐츠들은 이 회사가 보유한 엄청난 무형자산으로서 향후 비지니스의
중추적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