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펄프(관리인 유훈근)는 9일 온산공장에서 재도약을 위한 새출발
전진대회를 갖는다.

작년 4월 부도의 아픔을 겪었던 이 회사는 최근 울산지방법원으로부터
정리계획 인가결정을 받았다.

회사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를 제2창업 원년으로 삼아 회사를
완전히 정상화시킬 계획이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30만t을 생산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만t이 증가한
생산실적을 올렸다.

매출액도 55% 늘어난 1천6백47억원에 달했다.

동해펄프는 연말까지 창사이래 최대규모인 40만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3443-0361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