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김포공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공항 라운지에서 이색 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김포공항에서 아카펠라 그룹과 재즈
연주단을 초청해 매일 3회씩 공항 이용객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SK텔레콤은 "휴대용 글로벌 위성통신인 이리듐 서비스를 홍보하고 공항
이용객들이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전11시부터 50분간 진행되는 1부에서는 아카펠라 중창단이 "세빌리아의
이발사", "예스터데이", "언체인드 멜로디"등을 연주한다.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이어지는 2,3부에서는 "마이 웨이","오톰 리브스"
,"홧 러브 이즈" 등을 공연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음악회와 별도로 10월 한달동안 2청사 4층 라운지에서
식음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퐁과 여행에 필요한 각종 기념품도
제공한다.

정종태 기자 jt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