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10일로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대림은 9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8~15일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 1층 로비에서
60년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과 문예전을 연다고 밝혔다.

대림은 지난 39년 목재상회인 "부림상회"로 첫 출발했다.

지난 40년대에 창립한 현대건설과 삼환기업보다 더 빠른 39년에 창립,
건설업계 최고의 역사를 갖고 있다.

대림은 그후 건설업계 최초로 지난 66년 베트남에 진출, 해외건설 시장을
개척했다.

지금까지 해외건설누계가 94억4천만 달러에 달하는 등 해외 건설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LG 칼텍스 주식 등 보유자산 매각과 서울증권을 통한 외자유치,
한화와의 석유화학부문 빅딜 등 활발한 구조조정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