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는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폰을 결합시킨 디지털카메라일체형
휴대폰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통상적인 전화로 사용함은 물론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선명한
화상을 휴대폰의 고속 데이터 전송장치를 이용, 인터넷에 접속한 상대방
개인용컴퓨터(PC)에 빠르게 보낼 수도 있다고 산요는 설명했다.

화면을 전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이다.

안테나는 단말기 내부에 내장돼 있으며 소매가격은 약 10만엔(약 1백12만원)
선으로 예정돼 있다.

이 회사관계자는 "오는 10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텔레콤99"
행사에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재창 기자 char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