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8일 "한국이 (경제와 관련해) 가장 중시하는 것은
외국의 투자"라면서 "그러나 아직 일본의 투자가 본격화되지 않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우중 전경련회장과 이마이 다카시
일본 경단련 회장 등 제16차 한.일 재계회의 참석인사 17명을 면담한 자리
에서 일본의 대한 투자가 부진함을 지적하고, "(우리 정부도) 그 원인을
여러모로 살펴보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박선숙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 김영근기자 yg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