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남부경찰서는 경쟁사 핵심부품 생산공장에 몰래 들어갔다가
현장에서 적발된 현대전자 생산설비기술과장 이창현(36)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8일 구속수감했다.

이씨 등은 지난 6일 오전 11시께 부품 납품업체 직원을 가장해 경쟁사인
삼성전자 컴퓨터 모니터 생산공장에 잡입했다가 붙잡혀 건조물 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 수원 =김희영 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