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사태로 정든 직장을 떠난 사람중 많은 사람들이 "보따리 무역"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 경우도 여러 경로로 재취업을 알아보는 한편 일거리를 찾아 보았으나
마땅한 것이 없어 통칭 "보따리 무역"에 나섰다.

시중에는 보따리 무역 혹은 보따리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이 책을
통해 많이 나와 있기는 하다.

그러나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그 곳에서 모두 얻기는 어렵다.

한국경제신문에서는 "보따리 무역"의 실태와 문제점, 특징되는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모아 자세하게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

특히 보따리 무역상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사례도 많다는데 여러가지
예를 들어 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소지섭 < 경기도 부천시 중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