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이번주중 1억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한다.

이 회사는 오는 13일 현대반도체를 흡수합병한 뒤 곧바로 미국과 유럽에서
사모형태로 GDR를 발행, 자금이 납입될 예정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GDR는 합병으로 발행되는 자사주 일부를 원주로 발행된다.

사모형식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비상장이다.

발행 가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대는 GDR 발행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과 차세대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생산라인 투자금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GDR는 합병후 출범하는 법인주식의 일부를 미국의 뉴욕은행(The Bank of Ne
wYork)에 예탁하는 형식으로 발행된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