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안에 국회의사당 뒷길 등을 제외한 서울 여의도 외곽순환도로에
일방통행이 확대된다.

그 대신 63빌딩에서 성모병원에 이르는 길과 SBS에서 KBS본관 방향
일방통행로는 양방통행으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10일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여의도 지역 교통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여의도 교통체계 개선안"을 마련,
14일 여의도 중소기협회관에서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외곽순환도로 가운데 국회의사당 뒷길과 KBS본관->
서울교북단, 마포대교 남단->서울방송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바뀐다.

이와함께 전경련회관 이면도로, KBS연구동 앞 이면도로, 여의도 호텔->
중앙보훈회관 이면도로, 맨하탄호텔~장기신용은행 블럭 이면도로 등이
일방통행로로 변경된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