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2.47명꼴 새 생명 .. 세계인구 12일 6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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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계인구가 60억명을 돌파한다.
인구증가율이 상당히 둔화됐지만 지금 추세대로 가면 오는 2050년에 세계
인구는 89억명에 달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유엔인구기금(UNFPA)의 통계를 인용, 세계인구 증가율이
30년전 2.4%에서 올해는 1.3%로 둔화됐지만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 빈곤 환경파괴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성차별 등이 심각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인구는 1초당 2.47명씩 연간 7천8백만이 늘어나고 있다.
늘어나는 인구의 95%이상은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생기고 있다.
유럽 북아메리카 일본 등에서는 인구증가가 둔화되거나 거의 멈췄다.
이같은 증가속도는 10년전(연간 8천6백만명 증가)보다는 많이 둔화된
것이다.
인구증가율이 둔화되는 것은 선진국들의 출산율 저하뿐 아니라 남아프리카
지역 산모 사망 증가, 인도대륙의 AIDS 만연 등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출산율(여성이 15~49세에 낳는 자녀수)은 선진국의 경우 50년대 2.8명에서
현재 1.6명으로, 개발도상국은 6.2명에서 3명이하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UNFPA는 오는 2050년의 인구 예상치를 94억명에서 89억명으로
줄였다.
현재인구 60억명중 36억3천여만명(60.5%)이 아시아에 살고 있으며 아프리카
와 유럽에 각각 7억6천여만명과 7억2천여만명이 살고 있다.
국가로는 중국의 인구가 12억6천여만명으로 가장 많다.
인도가 9억9천여만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는 4천6백여만명이며 북한(2천3백여만명)과 합치면
7천여만명이 된다.
UNFDA는 저개발국에 살고 있는 인구가 지난 60년 70%에서 80%로 늘어나는 등
빈곤과 질병 자연환경파괴 등이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의학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사망률이 줄어들어 세계 평균수명이
50년의 46세에서 현재 66세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
인구증가율이 상당히 둔화됐지만 지금 추세대로 가면 오는 2050년에 세계
인구는 89억명에 달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유엔인구기금(UNFPA)의 통계를 인용, 세계인구 증가율이
30년전 2.4%에서 올해는 1.3%로 둔화됐지만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 빈곤 환경파괴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성차별 등이 심각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인구는 1초당 2.47명씩 연간 7천8백만이 늘어나고 있다.
늘어나는 인구의 95%이상은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생기고 있다.
유럽 북아메리카 일본 등에서는 인구증가가 둔화되거나 거의 멈췄다.
이같은 증가속도는 10년전(연간 8천6백만명 증가)보다는 많이 둔화된
것이다.
인구증가율이 둔화되는 것은 선진국들의 출산율 저하뿐 아니라 남아프리카
지역 산모 사망 증가, 인도대륙의 AIDS 만연 등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출산율(여성이 15~49세에 낳는 자녀수)은 선진국의 경우 50년대 2.8명에서
현재 1.6명으로, 개발도상국은 6.2명에서 3명이하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UNFPA는 오는 2050년의 인구 예상치를 94억명에서 89억명으로
줄였다.
현재인구 60억명중 36억3천여만명(60.5%)이 아시아에 살고 있으며 아프리카
와 유럽에 각각 7억6천여만명과 7억2천여만명이 살고 있다.
국가로는 중국의 인구가 12억6천여만명으로 가장 많다.
인도가 9억9천여만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는 4천6백여만명이며 북한(2천3백여만명)과 합치면
7천여만명이 된다.
UNFDA는 저개발국에 살고 있는 인구가 지난 60년 70%에서 80%로 늘어나는 등
빈곤과 질병 자연환경파괴 등이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의학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사망률이 줄어들어 세계 평균수명이
50년의 46세에서 현재 66세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