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전망] (국내외 산업계동향-국내) '텔레콤 99'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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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보통신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텔레콤 99"가 지난 9일밤
(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개막됐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으로 4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통신업계의
최첨단 기술이 한꺼번에 선보이는 통신분야 최대의 전시회다.
"텔레콤 99"에는 알카텔과 에릭슨, 모토로라, 노키아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
업체를 비롯 47개국 1천1백47개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각종 첨단기술과 제품
등을 내놓았다.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1백80여개국에서 모두 20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무엇보다 "IMT-2000 격전장"으로 특징지어지고 있다.
전세계 어디서나 고속 인터넷은 물론 동영상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IMT-2000이 가장 큰 관심대상이다.
선진 기업들은 저마다 자체 개발한 IMT-2000 관련 기술및 장비를 새로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내 통신업체들도 이번 "텔레콤 99"에 대거 참가했다.
한국통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성미전자 에이스테크놀로지 RF하이텍
이 공동으로 한국관을 설치하고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은 단독관을
만들어 참여, 수주전에 들어 갔다.
이밖에 SK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데이콤 등 서비스업체들도 대규모 참관단을
구성,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정보통신 올림픽"인 만큼 국내 정보통신업계 CEO들도
총출동했다.
삼성전자 윤종용 사장을 비롯한 배병관.천경준 부사장, LG정보통신의 서평원
사장, 현대전자 김영환 사장과 박항구 부사장, 전자통신연구원 정선종 원장,
SK텔레콤 조정남 사장, 한국통신프리텔 이상철 사장, 데이콤 곽치영 사장,
에이스테크놀로지 구관영 사장 등이 제네바에 집결했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정보통신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시회의 최대이슈인 IMT-2000과 관련, 그동안 개발해온 시스템과
단말기, 칩 등 핵심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한국통신은 <>초고속 정보통신서비스 <>멀티미디어 검색시스템 <>가상은행
시스템 <>IMT-2000 핵심칩 등 7개 시스템을 내놓았다.
이가운데 IMT-2000 핵심칩은 동기식및 비동기식에 모두 쓸수 있는 것으로
오는 2002년 상용서비스에 실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백7평규모의 단독 전시관에 IMT-2000 시스템및 서비스를
시연하는 "IMT-2000관"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은 휴대폰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소개한 "무선 인터넷관"과
"네트워크관"을 중심으로 70여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정보통신은 1백80평규모의 전시관에 3백84 Kbps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IMT-2000시스템과 단말기,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휴대폰, 무선가입자망
(WLL)시스템 등을 출품했다.
현대전자는 WLL시스템과 디지털가입자회선(ADSL)기술 등을, 전자통신연구원
은 음성언어번역시스템과 광패킷스위치 등을 전시하고 있다.
성미전자는 이동전화 기지국간 신호를 CDMA신호로 바꿔주는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를,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초소형 이동통신 중계기 등을 내놓았다.
이번 텔레콤 99에서는 13일 오후 제네바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엽 정보통신부 차관과 국내 참여업체 대표 및 이란
필리핀 폴란드 이스라엘의 정보통신 장관과 ITU사무총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제네바=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
(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개막됐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으로 4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통신업계의
최첨단 기술이 한꺼번에 선보이는 통신분야 최대의 전시회다.
"텔레콤 99"에는 알카텔과 에릭슨, 모토로라, 노키아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
업체를 비롯 47개국 1천1백47개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각종 첨단기술과 제품
등을 내놓았다.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1백80여개국에서 모두 20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무엇보다 "IMT-2000 격전장"으로 특징지어지고 있다.
전세계 어디서나 고속 인터넷은 물론 동영상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IMT-2000이 가장 큰 관심대상이다.
선진 기업들은 저마다 자체 개발한 IMT-2000 관련 기술및 장비를 새로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내 통신업체들도 이번 "텔레콤 99"에 대거 참가했다.
한국통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성미전자 에이스테크놀로지 RF하이텍
이 공동으로 한국관을 설치하고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은 단독관을
만들어 참여, 수주전에 들어 갔다.
이밖에 SK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데이콤 등 서비스업체들도 대규모 참관단을
구성,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정보통신 올림픽"인 만큼 국내 정보통신업계 CEO들도
총출동했다.
삼성전자 윤종용 사장을 비롯한 배병관.천경준 부사장, LG정보통신의 서평원
사장, 현대전자 김영환 사장과 박항구 부사장, 전자통신연구원 정선종 원장,
SK텔레콤 조정남 사장, 한국통신프리텔 이상철 사장, 데이콤 곽치영 사장,
에이스테크놀로지 구관영 사장 등이 제네바에 집결했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정보통신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시회의 최대이슈인 IMT-2000과 관련, 그동안 개발해온 시스템과
단말기, 칩 등 핵심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한국통신은 <>초고속 정보통신서비스 <>멀티미디어 검색시스템 <>가상은행
시스템 <>IMT-2000 핵심칩 등 7개 시스템을 내놓았다.
이가운데 IMT-2000 핵심칩은 동기식및 비동기식에 모두 쓸수 있는 것으로
오는 2002년 상용서비스에 실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백7평규모의 단독 전시관에 IMT-2000 시스템및 서비스를
시연하는 "IMT-2000관"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은 휴대폰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소개한 "무선 인터넷관"과
"네트워크관"을 중심으로 70여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정보통신은 1백80평규모의 전시관에 3백84 Kbps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IMT-2000시스템과 단말기,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휴대폰, 무선가입자망
(WLL)시스템 등을 출품했다.
현대전자는 WLL시스템과 디지털가입자회선(ADSL)기술 등을, 전자통신연구원
은 음성언어번역시스템과 광패킷스위치 등을 전시하고 있다.
성미전자는 이동전화 기지국간 신호를 CDMA신호로 바꿔주는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를,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초소형 이동통신 중계기 등을 내놓았다.
이번 텔레콤 99에서는 13일 오후 제네바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엽 정보통신부 차관과 국내 참여업체 대표 및 이란
필리핀 폴란드 이스라엘의 정보통신 장관과 ITU사무총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제네바=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