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조산업(대표 허복락)은 목재 대체용 우레탄 혼합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생산기술연구원에서 기술지도를 받은 이 기술은 우레탄에 폐타이어가루
폐비닐 등을 혼합하는 것이다.

회사측은 우레탄 발포 실험과정에서 나온 물질이 나무와 비슷하면서도
갈라지거나 함몰하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목재 대체용뿐 아니라 철근이나 시멘트를 혼합하면 콘크리트 구조물의
대체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금형을 바꿔 여러 모양으로 제작할 수 있고 나무처럼 가공성도 뛰어나다.

특히 부력이 좋아 배 또는 인공섬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

신창조산업은 우선 이 기술을 조립식 벽돌 제작에 적용했다.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중이다.

(0344)967-4565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