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UOB 에셋 매니지먼트사(UOBAM)가 8천억~1억 싱가포르달러규모의
"아시아 톱 50"펀드를 설정할 예정이어서 국내 상장사중 어느 기업이 편입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로이터통신은 UOBAM사가 "아시아 톱 50"펀드를 설정해 아시아지역내
우량한 50개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UOBAM의 다니엘 찬 투자팀장의 말을 인용, "펀드의 투자대상
종목에 주로 한국 대만 일본의 정보통신 전자 금융업종 관련주가 포함될 것"
이라고 밝혔다.

경쟁력과 경영능력이 높고 해당 업종에 대한 신규 진입장벽이 없는지의
여부가 투자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포철(장외매수), 일본의 소니, 대만의 에이서,
싱가포르의 DBS은행 등이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