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국정감사] (이모저모) 한강철교 진단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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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백만명이 통행하는 한강철교 정밀안전진단이 무자격 업체에
맡겨져 안전운행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건교위 철도청국감에서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은 97년10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한강철교 정밀안전 진단시 철도청이
무자격 업체에 의뢰, 진단결과에 대한 신빙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특히 한강철교는 건교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받도록
되어있는 1종교량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수중촬영 업체에 진단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뿐만아니라 수의계약 한도를 초과해 특정업체와 1억7천4백만원에 계약한
것으로 드러나 특혜의혹마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4개의 교량으로 이루어진 한강철교는 하루 수도권 전철 9백4회, 국철
2백66회등 총 1천1백70회에 걸쳐 열차가 통행하고 있는데다 교량자체가
노후화돼 안전에 이상이 생길시 대형사고가 우려되고있다.
게다가 한강철교가 위치한 구간은 유속이 빨라 수중부 교각 마모가 심한
곳이어서 교각표면을 보호하기위해 쉬트파일을 설치했으나 지난 5월 서울
지방철도청의 조사결과 10개의 쉬트파일이 수중에 떠있는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
<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
맡겨져 안전운행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건교위 철도청국감에서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은 97년10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한강철교 정밀안전 진단시 철도청이
무자격 업체에 의뢰, 진단결과에 대한 신빙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특히 한강철교는 건교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받도록
되어있는 1종교량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수중촬영 업체에 진단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뿐만아니라 수의계약 한도를 초과해 특정업체와 1억7천4백만원에 계약한
것으로 드러나 특혜의혹마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4개의 교량으로 이루어진 한강철교는 하루 수도권 전철 9백4회, 국철
2백66회등 총 1천1백70회에 걸쳐 열차가 통행하고 있는데다 교량자체가
노후화돼 안전에 이상이 생길시 대형사고가 우려되고있다.
게다가 한강철교가 위치한 구간은 유속이 빨라 수중부 교각 마모가 심한
곳이어서 교각표면을 보호하기위해 쉬트파일을 설치했으나 지난 5월 서울
지방철도청의 조사결과 10개의 쉬트파일이 수중에 떠있는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
<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