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20일 상장폐지되는 대한종합금융이 상장폐지 전에 30일간 이뤄지
는 정리매매에 들어간 첫날 대량 거래돼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
고 있다.

11일 주식시장에서 대한종금 보통주는 주가가 1백원에서 2백45원으로 급격히
변동하면서 1천1백87만주나 거래된뒤 1백50원(44.11%)이나 폭락한 상태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총발행주식(7천78만2천주)의 16.8%에 해당되는 엄청난 물량
이다.

1우선주(발행주식 1백만주)와 33만8천주나 거래되며 575원(2백80.48%)이나
올랐다.

2우선주(21만7천주)도 1천4백10원(86.74%)나 올랐으며 거래량은 11만3천주에
달했다.

이 주식은 지난 6월10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이후 이날 처음으로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