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프이교역(대표 장동락)은 최근 게임방용 입체영상게임기를 개발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입체영상게임기는 특수 LCD(액정표시장치)안경을 이용해 생생한 입체감을
느끼면서 게임을 즐기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CRT모니터, 입체영상 신호처리 컨트롤러, 프로그램운영 제어시스템 등으로
이뤄졌다.

모니터로 보내지는 VGA신호를 제어해 영상을 분할하고 분할된 영상을
LCD안경을 통해 입체영상으로 감상하는 원리다.

입체영상은 게임의 재미와 박진감을 크게 높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게임방용 게임기들이 프로그램 교체시에 많은 시간과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데 비해 일반 CD를 게임프로그램으로 이용하므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1천4백여종의 게임을 3차원 영상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톡홀름 무역관장 출신인 장동락 사장은
"국내 게임방에 설치된 게임기의 85%이상이 일본제품"이라며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02)568-4571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