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공장이전 부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를 노려라"

공장이전 부지는 대부분 규모가 크고 도시외곽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단지여서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지는 것도 장점이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4곳의 공장이전터에 지어지는 아파트
3천3백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동아건설이 11월에 도봉구 창동 삼영모방부지에서 5백23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상공장부지 2차분(도봉구 방학동) 1천가구, 샘표식품 공장부지(대우건설,
도봉구 창동) 9백50가구, 한국타이어 공장부지(삼호건설, 영등포구 신도림동)
8백13가구 등은 내년 상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다.

<> 도봉동 동아 =삼영모방부지 6천9백여평에 36-49평형 5백26가구가 건설
된다.

공장터 아파트치고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

국철 도봉역이 걸어서 3분거리인 역세권아파트고 도봉대로가 바로 옆을
지난다.

동부간선도로까지 차로 10분거리여서 교통여건이 좋다.

주변에 한신 삼환 유원 LG아파트 등 4천8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 방학동 대상2차 =작년 분양됐던 대상아파트 2차분이다.

34~63평형 1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 2월말께 시공사를 선정하고 3월에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이 걸어서 7분거리이고 4호선 창동역, 7호선 노원역도
가까워서 대중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주변에 기존 재래시장 할인매장 미도파 한신코아 건영옴니백화점 등이 있다.

총 5만여평의 대상공장부지에 도봉구청 주상복합건물 쇼핑센터 등 편의시설
이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 창동 대우 =샘표식품 공장터에 건설되는 아파트다.

24~62평형 9백50가구가 공급된다.

인근에 대우아파트가 입주해 있어 이곳 아파트가 들어서면 대형주거단지가
이뤄진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5~7분거리인 역세권아파트다.

도봉대로를 통해 도심진입도 용이하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도 40분안에 닿는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과 한일병원 등이 있다.

<> 신도림 삼호 =총 1만5천2백여평 규모의 한국타이어공장터에 지어진다.

규모는 34~55평형 8백13가구다.

공장철거가 끝나는 내년 3월쯤 분양과 함께 착공된다.

2003년 1월경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하철 신도림역이 걸어서 7분거리이고 올림픽대로도 멀지않아 도심
진.출입이 쉽다.

인근에 애경 영등포롯데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백화점이 있다.

신도림초등 영림중 구로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좋다.

< 박영신 기자 ys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