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벤처기업답게 지구촌 구석구석에
파고들며 30개 국가에 6백여건의 의약품 등록을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큰 자산은 해외 의약품 등록.

현재 중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이라크 요르단 페루 칠레 등 18개국에서
등록을 마쳤다.

또 12개 국가에 4백19건의 허가증 발급을 추진중이다.

국내 제약 및 헬스케어 업계에선 기록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강덕영 사장은 "의약품 하나당 해당국의 허가를 받기 위해선 6개월에서
2년의 기간이 걸리고 비용도 적잖게 든다"며 "수출을 위해선 필수과정"이라
고 말했다.

강 사장은 "세계 의약시장 규모(약 4백50조원)에 비해 한국 시장(약 4조원)
은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비전 달성을 위해 힘들지만 해외 인프라를
반드시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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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실 기자 smil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