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국정감사] (이모저모) "원전사고 뉴스보고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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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7시10분 발생한 월성3호기 중수누출사건의 관리책임자인
한국전력 박용택 부사장은 사고발생 다음날인 5일 저녁9시 뉴스를 보고서야
뒤늦게 사고발생사실을 알았다고 시인했다.
박 부사장은 11일 산자위 국감에서 국민회의 박광태 의원이 "5일 오후5시쯤
과학기술부가 사고사실이 언론에 공개됐는데 언제 사고발생사실을 알았느냐"
는 질문에 "9시뉴스를 보고서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한전이 사고발생을 축소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최수병 한전 사장도 5일 저녁 9시뉴스이후 겨우 1장짜리 사고개요를
보고받았다고 하는데 보고체계가 이렇게 허술하냐"며 박 부사장을 다그쳤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
한국전력 박용택 부사장은 사고발생 다음날인 5일 저녁9시 뉴스를 보고서야
뒤늦게 사고발생사실을 알았다고 시인했다.
박 부사장은 11일 산자위 국감에서 국민회의 박광태 의원이 "5일 오후5시쯤
과학기술부가 사고사실이 언론에 공개됐는데 언제 사고발생사실을 알았느냐"
는 질문에 "9시뉴스를 보고서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한전이 사고발생을 축소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최수병 한전 사장도 5일 저녁 9시뉴스이후 겨우 1장짜리 사고개요를
보고받았다고 하는데 보고체계가 이렇게 허술하냐"며 박 부사장을 다그쳤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