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5주년] 한국경제신문에 바란다 : 독자평가위원회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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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 숨쉬는 신문''을 지향하는 한국경제신문이 창간기념 독자평가
위원회 회의를 11일 한경 회의실에서 열었다.
독자평가위원회회의에서 참가 위원들은 한경의 창간 35주년을 축하하면서
다양한 의견과 충고를 내놓았다.
한경은 이를 지면제작에 적극 수용할 방짐이다.
독자 평가위원들은 앞으로 한경의 고정 모니터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날 회의는 고승철 산업2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화의 내용을 정리한다.
[ 참석위원 명단 ]
<> 박병대(34.박병대비뇨기과의원 원장) webmasta@uroclinic.co.kr
<> 김진(46.두산 홍보이사) grpkj@doosan.com
<> 윤영노(25.서울대 경제학부 대학원생) yoonyr@hotmail.com
<> 이상성(36.파이언소프트 사장) sslee@pionsoft.com
<> 이종우(37.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jwlee@deawoo.securities.co.
kr
<> 구경애(54.주부.서울 강남구 신사동)
<> 사회 : 고승철 산업2부장 cheer@
-----------------------------------------------------------------------
<> 사회 =한경은 12일로 창간 35주년을 맞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경제지로 성큼 큰 것은 모두 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
입니다.
먼저 한경의 어떤 면을 주로 읽고, 또 왜 읽으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 이종우 연구위원 =직업관계상 아무래도 증권면을 제일 먼저 보지요.
하지만 더 열심히 읽는 면은 경제면과 금융면입니다.
주식시장에 재료가 될만한 기사는 거기에 많이 있거든요.
한경은 다른 신문과 비교해 기사가 소프트해서 읽기 쉽습니다.
기사도 상당히 꼼꼼하고요.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 정도로 열심히 봅니다.
<> 박병대 원장 =저는 경제상식을 넓히기 위해 한경을 봅니다.
그래서 경제면을 가장 애독하는 편이지요.
물론 건강면도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한경의 경우 무엇보다 다양한 정보와 읽을거리가 많아 애독하고 있습니다.
병원이란 좁은 공간에 앉아 있지만 한경을 찬찬히 읽으면 지구촌 구석구석
상황을 알수 있습니다.
<> 김진 이사 =주로 회사일과 관련된 산업 유통 증권면 등을 봅니다.
다른 면들도 직업상 거의 훑어보는 편입니다.
한경은 기업들을 많이 이해하고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실어
좋아합니다.
<> 윤영노 대학원생 =주로 1면과 3면 종합해설란을 본 다음 오피니언란을
열심히 읽습니다.
한경을 보면 경제이론과 실물경제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죠.
특히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칼럼은 경제학을 공부하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오피니언면의 "월드투데이"는 해외 석학들의 시각을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합니다.
<> 구경애 주부 =주식투자 등 재테크 관련 기사를 가장 많이 읽습니다.
사실 한경을 열심히 보게 된 것도 올초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부터 입니다.
처음엔 증권면만 봤는데 지금은 건강 문화면 등도 재미있게 보고 있지요.
오피니언면에 실리는 "온고지신"은 꼭 스크랩을 해두고 있습니다.
좀더 일찍부터 한경을 읽었더라면 훨씬 풍요로운 삶을 누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한경구독을 권장하지요.
한경은 독자들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선도하는 신문이라 생각합니다.
<> 이상성 사장 =매주 화요일자에 나오는 사이버 섹션을 제일 관심있게
봅니다.
기업정보가 풍부한 산업면, 성장기업면 기사도 자주 보지요.
최근 신설된 e-비즈니스면, 이머징&벤처면도 한경 읽는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한경에 사로잡히는 이유는 역시 전통과 권위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사회 =선진국들은 저마다 권위있는 경제지를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그렇지요.
한경은 한국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는 종합경제지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듣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자만하지 않습니다.
더욱 훌륭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독자 여러분의 진솔한 평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 구 주부 =한경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이 가득해 좋습니다.
덕분에 주식투자로 돈도 좀 벌었지요.
주식투자자 입장에선 정확한 정보가 필수적인데 한경엔 믿을만한 정보만
실리더군요.
다소 부정확한 내용도 기사화하는 다른 신문과는 정말 다르더군요.
기사 하나하나엔 독자들의 이해가 걸려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신문에
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경이 앞으로도 그런 책임감 있는 자세를 계속 보여줬으면 합니다.
<> 이 연구위원 =외국 유명신문과 비교해 한국의 신문들이 뒤지는 건
분석력이라고 봅니다.
한경도 이런 점에서 다소 미흡합니다.
경제신문은 종합지와 달리 얼마나 심층적인 분석기사를 많이 싣느냐가
중요합니다.
그게 일반종합지와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하고요.
한경의 경우 경제분야에 전문화된 기자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분석기사를
쓸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한경이 시중에 부동자금 1백조원이 떠돈다는 내용과 11월 금융대란설을
보도한 것은 분석기사의 대표적인 사례일 것입니다.
금융동향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덕분에 이런 특종기사가 나온 것으로 봅니다.
한경이 더욱 알찬 분석기사를 많이 싣기 바랍니다.
<> 김 이사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예컨대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발표했을 때 그 내용을 상세히 전달하는 것도
긴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깊이있는 해설 분석기사입니다.
과연 그 정책이 어떤 의미가 있고 독자들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더욱
심도있게 다뤄야 한다는 얘기죠.
<> 이 사장 =사이버 섹션의 경우 아예 본면에 상설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봅니다.
한경이 다른 신문에 비해 전자상거래 등 e-비즈니스 관련 기사를 많이 싣고
있어 돋보입니다.
앞으로 더 세부적이고 전문화된 기사들을 많이 실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경이 생활신문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취업이나 창업 등 생활속에 파고들 수 있는 기사를 더 많이
싣기를 바랍니다.
<> 박 원장 =한경이 다른 신문과 분명히 차별화하려면 인터넷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증시관련 뉴스는 신속한 보도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최근 한경이 인터넷 신문을 대폭 개편해 증권관련 정보를
리얼타임으로 제공하고 있는 건 참 잘한 일입니다.
<> 윤 대학원생 =경제.경영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특히 한경을 열심히
읽는 편입니다.
기사내용이 연구자료로도 활용되므로 오차없이 정확하게 보도되기를
기대합니다.
<> 사회 =21세기엔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경제 문제가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이에따라 경제신문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
한경의 발전을 위한 조언을 부탁합니다.
<> 박 원장 =경제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합리성 아니겠습니까.
한경이 합리성에 바탕을 두고 지면을 제작하면 새 천년엔 한국경제를
선도하는 신문이 될 것입니다.
정보화 선진화 글로벌화 전문화 등 새 밀레니엄에 필요한 이념이 수두룩한데
이것들을 한경이 잘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 김 이사 =이젠 "읽는 신문"이 아니라 "보는 신문"의 시대 아닙니까.
생생한 순간을 잡은 사진 한장이 수십장의 기사보다 훨씬 호소력이 크다는건
더 잘 아실겁니다.
생동감 있는 사진을 더욱 크게 실어야 할 것입니다.
지면 구성 등 편집도 시각적인 효과를 감안해 더 다양화할 필요가 있고요.
<> 이 사장 =바쁜 생활을 하다보면 신문을 매일 꼬박꼬박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독자들을 위해 토요일자엔 지난 한주 동안의 주요 기사들을 요약해서
제공하는게 어떨까요.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주말에 세상 돌아가는 걸 한번쯤 정리할 수 있게
말입니다.
<> 윤 대학원생 =기업쪽 시각뿐 아니라 날로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시민단체 등의 입장도 많이 소개됐으면 합니다.
<> 사회 =말씀해 주신 고견을 지면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감사합니다.
< 정리=차병석 기자 chabs@ 서욱진 기자 ventur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
위원회 회의를 11일 한경 회의실에서 열었다.
독자평가위원회회의에서 참가 위원들은 한경의 창간 35주년을 축하하면서
다양한 의견과 충고를 내놓았다.
한경은 이를 지면제작에 적극 수용할 방짐이다.
독자 평가위원들은 앞으로 한경의 고정 모니터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날 회의는 고승철 산업2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화의 내용을 정리한다.
[ 참석위원 명단 ]
<> 박병대(34.박병대비뇨기과의원 원장) webmasta@uroclinic.co.kr
<> 김진(46.두산 홍보이사) grpkj@doosan.com
<> 윤영노(25.서울대 경제학부 대학원생) yoonyr@hotmail.com
<> 이상성(36.파이언소프트 사장) sslee@pionsoft.com
<> 이종우(37.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jwlee@deawoo.securities.co.
kr
<> 구경애(54.주부.서울 강남구 신사동)
<> 사회 : 고승철 산업2부장 ch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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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한경은 12일로 창간 35주년을 맞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경제지로 성큼 큰 것은 모두 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
입니다.
먼저 한경의 어떤 면을 주로 읽고, 또 왜 읽으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 이종우 연구위원 =직업관계상 아무래도 증권면을 제일 먼저 보지요.
하지만 더 열심히 읽는 면은 경제면과 금융면입니다.
주식시장에 재료가 될만한 기사는 거기에 많이 있거든요.
한경은 다른 신문과 비교해 기사가 소프트해서 읽기 쉽습니다.
기사도 상당히 꼼꼼하고요.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 정도로 열심히 봅니다.
<> 박병대 원장 =저는 경제상식을 넓히기 위해 한경을 봅니다.
그래서 경제면을 가장 애독하는 편이지요.
물론 건강면도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한경의 경우 무엇보다 다양한 정보와 읽을거리가 많아 애독하고 있습니다.
병원이란 좁은 공간에 앉아 있지만 한경을 찬찬히 읽으면 지구촌 구석구석
상황을 알수 있습니다.
<> 김진 이사 =주로 회사일과 관련된 산업 유통 증권면 등을 봅니다.
다른 면들도 직업상 거의 훑어보는 편입니다.
한경은 기업들을 많이 이해하고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실어
좋아합니다.
<> 윤영노 대학원생 =주로 1면과 3면 종합해설란을 본 다음 오피니언란을
열심히 읽습니다.
한경을 보면 경제이론과 실물경제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죠.
특히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칼럼은 경제학을 공부하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오피니언면의 "월드투데이"는 해외 석학들의 시각을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합니다.
<> 구경애 주부 =주식투자 등 재테크 관련 기사를 가장 많이 읽습니다.
사실 한경을 열심히 보게 된 것도 올초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부터 입니다.
처음엔 증권면만 봤는데 지금은 건강 문화면 등도 재미있게 보고 있지요.
오피니언면에 실리는 "온고지신"은 꼭 스크랩을 해두고 있습니다.
좀더 일찍부터 한경을 읽었더라면 훨씬 풍요로운 삶을 누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한경구독을 권장하지요.
한경은 독자들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선도하는 신문이라 생각합니다.
<> 이상성 사장 =매주 화요일자에 나오는 사이버 섹션을 제일 관심있게
봅니다.
기업정보가 풍부한 산업면, 성장기업면 기사도 자주 보지요.
최근 신설된 e-비즈니스면, 이머징&벤처면도 한경 읽는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한경에 사로잡히는 이유는 역시 전통과 권위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사회 =선진국들은 저마다 권위있는 경제지를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그렇지요.
한경은 한국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는 종합경제지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듣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자만하지 않습니다.
더욱 훌륭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독자 여러분의 진솔한 평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 구 주부 =한경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이 가득해 좋습니다.
덕분에 주식투자로 돈도 좀 벌었지요.
주식투자자 입장에선 정확한 정보가 필수적인데 한경엔 믿을만한 정보만
실리더군요.
다소 부정확한 내용도 기사화하는 다른 신문과는 정말 다르더군요.
기사 하나하나엔 독자들의 이해가 걸려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신문에
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경이 앞으로도 그런 책임감 있는 자세를 계속 보여줬으면 합니다.
<> 이 연구위원 =외국 유명신문과 비교해 한국의 신문들이 뒤지는 건
분석력이라고 봅니다.
한경도 이런 점에서 다소 미흡합니다.
경제신문은 종합지와 달리 얼마나 심층적인 분석기사를 많이 싣느냐가
중요합니다.
그게 일반종합지와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하고요.
한경의 경우 경제분야에 전문화된 기자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분석기사를
쓸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한경이 시중에 부동자금 1백조원이 떠돈다는 내용과 11월 금융대란설을
보도한 것은 분석기사의 대표적인 사례일 것입니다.
금융동향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덕분에 이런 특종기사가 나온 것으로 봅니다.
한경이 더욱 알찬 분석기사를 많이 싣기 바랍니다.
<> 김 이사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예컨대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발표했을 때 그 내용을 상세히 전달하는 것도
긴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깊이있는 해설 분석기사입니다.
과연 그 정책이 어떤 의미가 있고 독자들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더욱
심도있게 다뤄야 한다는 얘기죠.
<> 이 사장 =사이버 섹션의 경우 아예 본면에 상설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봅니다.
한경이 다른 신문에 비해 전자상거래 등 e-비즈니스 관련 기사를 많이 싣고
있어 돋보입니다.
앞으로 더 세부적이고 전문화된 기사들을 많이 실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경이 생활신문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취업이나 창업 등 생활속에 파고들 수 있는 기사를 더 많이
싣기를 바랍니다.
<> 박 원장 =한경이 다른 신문과 분명히 차별화하려면 인터넷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증시관련 뉴스는 신속한 보도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최근 한경이 인터넷 신문을 대폭 개편해 증권관련 정보를
리얼타임으로 제공하고 있는 건 참 잘한 일입니다.
<> 윤 대학원생 =경제.경영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특히 한경을 열심히
읽는 편입니다.
기사내용이 연구자료로도 활용되므로 오차없이 정확하게 보도되기를
기대합니다.
<> 사회 =21세기엔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경제 문제가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이에따라 경제신문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
한경의 발전을 위한 조언을 부탁합니다.
<> 박 원장 =경제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합리성 아니겠습니까.
한경이 합리성에 바탕을 두고 지면을 제작하면 새 천년엔 한국경제를
선도하는 신문이 될 것입니다.
정보화 선진화 글로벌화 전문화 등 새 밀레니엄에 필요한 이념이 수두룩한데
이것들을 한경이 잘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 김 이사 =이젠 "읽는 신문"이 아니라 "보는 신문"의 시대 아닙니까.
생생한 순간을 잡은 사진 한장이 수십장의 기사보다 훨씬 호소력이 크다는건
더 잘 아실겁니다.
생동감 있는 사진을 더욱 크게 실어야 할 것입니다.
지면 구성 등 편집도 시각적인 효과를 감안해 더 다양화할 필요가 있고요.
<> 이 사장 =바쁜 생활을 하다보면 신문을 매일 꼬박꼬박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독자들을 위해 토요일자엔 지난 한주 동안의 주요 기사들을 요약해서
제공하는게 어떨까요.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주말에 세상 돌아가는 걸 한번쯤 정리할 수 있게
말입니다.
<> 윤 대학원생 =기업쪽 시각뿐 아니라 날로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시민단체 등의 입장도 많이 소개됐으면 합니다.
<> 사회 =말씀해 주신 고견을 지면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감사합니다.
< 정리=차병석 기자 chabs@ 서욱진 기자 ventur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