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승일씨.

거래처가 주로 서울에 몰려있어 비행기 이용이 잦다.

지금까지는 급한 거래 때문에 직접 서울을 방문할 경우 항공기 빈좌석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항공사나 여행사를 직접 찾아가거나 일일이 전화로
확인해야 했다.

또 거래처 손님이 방문하는 경우 항공기 도착시간 뿐만 아니라 정시에
도착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매번 항공사로 전화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동료의 얘기를 듣고 017 파워스카이서비스를 이용하면서부터는
이런 불편이 싹 가셨다.

휴대폰만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항공기 빈좌석 현황이나 출발.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씨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그동안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되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신세기통신은 휴대폰을 통해 항공기 운항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파워스카이서비스를 작년 12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파워스카이서비스는 신세기통신이 대한항공과 제휴해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017이동전화 가입자는 파워스카이서비스를 이용해 국내선 좌석현황과
출발.도착시간 및 대한항공 주요 전화번호 안내(예약, 항공) 등을 받아볼 수
있다.

국내선 빈좌석 현황은 날짜와 상관없이 자신이 지정한 운항시간을 기준으로
한번에 3편까지 조회가 가능하다.

예약에 필요한 대한항공의 예약 담당부서 전화번호도 화면에 함께 표시돼
통화키만 누르면 연결된다.

출발.도착시간 확인은 당일 전 운항편을 조회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휴대폰의 문자정보 단축키를 누른 후 <>메시지 발송키 선택
<>대한항공 번호(1417) 입력 <>받고 싶은 정보를 입력 발송하면 된다.

017 가입자는 파워스카이서비스를 별도 신청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통화료와 함께 건당 3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정보이용료는
따로 부과되지 않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