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컴시스템이란 인터넷기업이 인터넷 주식 공모기업중 처음으로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공개했다.

프리컴 시스템은 최근 회사 홈페이지(www.comlink.co.kr)에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올렸다.

프리컴시스템은 대차대조표에서 지난 8월말현재 자본총계가 3억1천9백만원
이라고 밝혔다.

법인이 설립된 지난 5월14일에서 8월말까지의 순이익은 1억1천9백만원
이라고 공개했다.

프리컴시스템은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9억원의 인터넷공모를 위해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공모기업이 재무제표를 공개하기는 프리컴시스템이 처음이다.

공모규모가 10억원 미만인 기업의 경우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돼 투자자들이 재무제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었다.

금감원은 이에따라 인터넷 공모예정기업을 대상으로 가급적 재무제표를
충실히 공개토록 지도하고 있다.

프리컴시스템은 토털인터넷기업으로 전국 2천여개의 PC방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공모의 주당 모집가격은 3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1인당 최소 1백주, 최대 1만주를 청약할수 있다.

정진욱 프리컴시스템이사는 "올해의 경우 매출액 12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