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방사능기준 초과 피폭자 1천88명 .. 김영환 의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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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90년대 들어 국제방사선방호협회(ICRP)의 권고치를 초과하는
방사선에 피폭된 사람이 모두 1천8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기정통위 소속 국민회의 김영환 의원은 12일 과학기술부 국정감사
에서 "국내에서 90년 이후 올 3월까지 국제방사선방호협회가 정한 연평균
방사선 피폭량 권고치 20mSv를 초과해 피폭된 사람이 모두 1천88명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의 전체 종사자 2만123명의 5.4%에 해당하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비파괴검사업체 종사자가 8백9명으로 전체의 74.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원전종사자 2백30명(21.1%),방사성동위원소(RI) 이용업체 종사자
49명(4.5%) 등이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연간 50mSv 이내, 5년간 200mSv까지를 허용범위로
정해 연간 40mSv의 피폭을 허용하고 있으나 이는 국제방사선방호협회의
연평균 권고치 20mSv나 5년간 허용치 100mSv보다 훨씬 완화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
방사선에 피폭된 사람이 모두 1천8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기정통위 소속 국민회의 김영환 의원은 12일 과학기술부 국정감사
에서 "국내에서 90년 이후 올 3월까지 국제방사선방호협회가 정한 연평균
방사선 피폭량 권고치 20mSv를 초과해 피폭된 사람이 모두 1천88명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의 전체 종사자 2만123명의 5.4%에 해당하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비파괴검사업체 종사자가 8백9명으로 전체의 74.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원전종사자 2백30명(21.1%),방사성동위원소(RI) 이용업체 종사자
49명(4.5%) 등이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연간 50mSv 이내, 5년간 200mSv까지를 허용범위로
정해 연간 40mSv의 피폭을 허용하고 있으나 이는 국제방사선방호협회의
연평균 권고치 20mSv나 5년간 허용치 100mSv보다 훨씬 완화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