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5주년] 설문조사 : 새천년 기업경영 .. '경영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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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극복 =한국이 IMF 체제를 완전히 극복하고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시기에 대해선 "2~3년 이내"라는 예상이 62.5%로 제일 많았다.
"4~5년 이내"와 "5년 이상"이란 응답도 각각 25.0%와 5.5%에 달했다.
"1년 이내"란 대답은 7.0%였다.
위기 이전수준 회복시기를 5년 이상으로 본 기업을 보면 상장회사(3.9%)
보다 코스닥기업(11.5%)이 더 많아 이채롭다.
IMF체제 극복과정에서 가장 긍정적인 변화로는 59.8%가 "차입경영체질 탈피"
를 들었다.
나머지는 글로벌 스탠더드 인식증대(18.9%) 경영투명성 제고(14.2%) 등을
지적했다.
반면 기업의 해외매각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려되는 것으론 "외국자본의
산업지배"(39.1%)가 제일 많았다.
다음은 정부의 과도한 개입(23.4%) 성장잠재력 침식(18.8%) 국부유출(14.8%)
등의 순이었다.
<> 거시지표 =앞으로 5년후인 2004년께 국내 경제성장률은 "5%에도 못미칠
것"이란 전망이 38.9%로 가장 많았다.
"5~6%가 될 것"으로 내다본 기업은 28.6%였다.
"6~7%"란 회사는 15.9%.
"7~8%"와 "8~9%"라는 응답은 각각 6.3%와 5.6%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저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5년후 원화가치의 경우 "달러당 1천~1천1백원이 될 것"이란 대답이 43.3%로
제일 많았다.
지금(1천2백원대)보다는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는 것이다.
"9백~1천원 미만"과 "9백원 미만"으로 보는 기업도 각각 14.2%와 15.7%에
달했다.
반면 "1천2백원 이상"으로 예상하는 회사는 16.5%였다.
기업들의 전망치를 가중 평균한 달러당 원화가치는 1천29원이었다.
금년말 원화가치는 절반이상(55.9%)이 달러당 1천2백~1천2백50원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1천1백50~1천2백원''과 ''1천2백50원 이상''으로 본 기업은 각각 20.5%와
22.0%로 조사됐다.
금리(회사채 기준)는 5년후 9% 미만의 한자릿수 안정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04년말께 금리수준은 "8.0~9.0% 미만"과 "7.0~8.0% 미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각각 33.1%와 30.7%를 나타냈다.
"6.0% 미만"으로 내다본 기업도 11.0%에 달했다.
반면 "10.0% 이상"의 두자릿수 금리를 예측한 회사는 11.0%였다.
그러나 올 연말께 금리전망에 대해선 불안감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절반 가량(50.3%)의 기업이 연말 회사채 금리가 10% 이상으로 올라 두자릿수
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28.3%는 ''10.0~10.5%'', 12.6%는 ''11.0~11.5%''를 점쳤다.
11.5%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6.3%였다.
가중 평균한 예상 금리수준은 9.8%였다.
지난 11일 현재 회사채 금리가 9.05%인 것을 고려하면 금리가 앞으로 상승세
를 탈 것으로 예견하고 있는 셈이다.
주가의 경우 5년후 "2천~2천5백포인트가 될 것"이란 예상이 28.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1천5백~2천포인트"로 27.8%였다.
"3천포인트 이상"이 될 것이란 응답도 15.9%에 달했다.
응답을 가중평균한 값은 2천23포인트였다.
금년말 주가수준은 57.1%의 기업이 "9백~1천포인트 사이"를 내다봤다.
"1천포인트를 넘을 것"이란 응답도 32.9%에 달했다.
반면 "9백 미만"을 예상한 기업은 10.2%였다.
<> 기업환경 =한국의 전략적 유망산업으론 정보통신을 든 회사가 64.1%로
단연 많았다.
다음은 의약.생명공학(16.4%) 신소재(6.3%) 환경산업(4.7%) 등이 꼽혔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급한 정부의 과제는 규제완화를 지적한 기업이
28.1%로 제일 많았다.
이어 시장경제 원칙확립(23.4%) 자본시장 안정화(20.3%) 연구개발 투자지원
(10.2%) 사회간접자본확충(7.8%) 등을 들었다.
어떤 지원보다는 자유로운 기업활동의 보장을 희망하고 있다는 얘기다.
기업 성장을 위한 대북교류 확대에 대해선 절대 다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기 절반을 넘는 51.6%를 기록했다.
''필요하다''는 대답도 45.3%에 달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반응은 3.1%에 불과했다.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
되돌아가는 시기에 대해선 "2~3년 이내"라는 예상이 62.5%로 제일 많았다.
"4~5년 이내"와 "5년 이상"이란 응답도 각각 25.0%와 5.5%에 달했다.
"1년 이내"란 대답은 7.0%였다.
위기 이전수준 회복시기를 5년 이상으로 본 기업을 보면 상장회사(3.9%)
보다 코스닥기업(11.5%)이 더 많아 이채롭다.
IMF체제 극복과정에서 가장 긍정적인 변화로는 59.8%가 "차입경영체질 탈피"
를 들었다.
나머지는 글로벌 스탠더드 인식증대(18.9%) 경영투명성 제고(14.2%) 등을
지적했다.
반면 기업의 해외매각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려되는 것으론 "외국자본의
산업지배"(39.1%)가 제일 많았다.
다음은 정부의 과도한 개입(23.4%) 성장잠재력 침식(18.8%) 국부유출(14.8%)
등의 순이었다.
<> 거시지표 =앞으로 5년후인 2004년께 국내 경제성장률은 "5%에도 못미칠
것"이란 전망이 38.9%로 가장 많았다.
"5~6%가 될 것"으로 내다본 기업은 28.6%였다.
"6~7%"란 회사는 15.9%.
"7~8%"와 "8~9%"라는 응답은 각각 6.3%와 5.6%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저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5년후 원화가치의 경우 "달러당 1천~1천1백원이 될 것"이란 대답이 43.3%로
제일 많았다.
지금(1천2백원대)보다는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는 것이다.
"9백~1천원 미만"과 "9백원 미만"으로 보는 기업도 각각 14.2%와 15.7%에
달했다.
반면 "1천2백원 이상"으로 예상하는 회사는 16.5%였다.
기업들의 전망치를 가중 평균한 달러당 원화가치는 1천29원이었다.
금년말 원화가치는 절반이상(55.9%)이 달러당 1천2백~1천2백50원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1천1백50~1천2백원''과 ''1천2백50원 이상''으로 본 기업은 각각 20.5%와
22.0%로 조사됐다.
금리(회사채 기준)는 5년후 9% 미만의 한자릿수 안정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04년말께 금리수준은 "8.0~9.0% 미만"과 "7.0~8.0% 미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각각 33.1%와 30.7%를 나타냈다.
"6.0% 미만"으로 내다본 기업도 11.0%에 달했다.
반면 "10.0% 이상"의 두자릿수 금리를 예측한 회사는 11.0%였다.
그러나 올 연말께 금리전망에 대해선 불안감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절반 가량(50.3%)의 기업이 연말 회사채 금리가 10% 이상으로 올라 두자릿수
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28.3%는 ''10.0~10.5%'', 12.6%는 ''11.0~11.5%''를 점쳤다.
11.5%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6.3%였다.
가중 평균한 예상 금리수준은 9.8%였다.
지난 11일 현재 회사채 금리가 9.05%인 것을 고려하면 금리가 앞으로 상승세
를 탈 것으로 예견하고 있는 셈이다.
주가의 경우 5년후 "2천~2천5백포인트가 될 것"이란 예상이 28.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1천5백~2천포인트"로 27.8%였다.
"3천포인트 이상"이 될 것이란 응답도 15.9%에 달했다.
응답을 가중평균한 값은 2천23포인트였다.
금년말 주가수준은 57.1%의 기업이 "9백~1천포인트 사이"를 내다봤다.
"1천포인트를 넘을 것"이란 응답도 32.9%에 달했다.
반면 "9백 미만"을 예상한 기업은 10.2%였다.
<> 기업환경 =한국의 전략적 유망산업으론 정보통신을 든 회사가 64.1%로
단연 많았다.
다음은 의약.생명공학(16.4%) 신소재(6.3%) 환경산업(4.7%) 등이 꼽혔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급한 정부의 과제는 규제완화를 지적한 기업이
28.1%로 제일 많았다.
이어 시장경제 원칙확립(23.4%) 자본시장 안정화(20.3%) 연구개발 투자지원
(10.2%) 사회간접자본확충(7.8%) 등을 들었다.
어떤 지원보다는 자유로운 기업활동의 보장을 희망하고 있다는 얘기다.
기업 성장을 위한 대북교류 확대에 대해선 절대 다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기 절반을 넘는 51.6%를 기록했다.
''필요하다''는 대답도 45.3%에 달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반응은 3.1%에 불과했다.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