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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칠레 자유무역 체결땐 가전 등 10억달러 수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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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칠레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경우 자동차와 가전제품
    타이어 배터리 섬유 엘리베이터 PVC 등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정인교 연구위원은 15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 칠레 FTA의 의의와 주요 부문별 추진전략"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정 연구위원은 "한국과 칠레간 FTA는 칠레의 경제규모나 구매력, 교역규모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그다지 높은 경제적 이익을 기대할 수 없으나
    장기적으론 수출증가효과를 포함해서 연간 10억달러 정도의 경제적인 이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은 칠레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중인 자동차와
    칠레산 제품과 경쟁을 벌이는 전자레인지, 세탁기,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
    이다.

    한편 수입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은 구리나 구리가공제품 등 비철금속과
    포도 등 일부 과실류가 될 것이라고 정 연구위원은 추정했다.

    지난 9월 오클랜드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때 한국과 칠레는 FTA
    협상개시를 공식 선언했었다.

    < 이동우 기자 lee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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