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장에서는 주택은행의 국적논란이 벌어졌다.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난 6월부터
7월사이에 주택은행지분 63%가 뉴욕은행 등 외국계 자본에 넘어갔다"며 "주택
은행의 국적이 한국인지 미국인지를 분명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백의원은 특히 "건교부가 만든 "전북지역 외국인 부동산취득현황"이란
자료를 보면 주택은행이 소유권을 갖고 있는 부동산을 미국계법인이 보유한
것으로 나와있다"며 "한국주택은행이 아니라 미국주택은행으로 불러야할
판"이라고 말했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