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오피스텔/빌딩시장 뜬다 .. 창업 열풍에 거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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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좋아지면서 업무용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6월까지만해도 얼어붙었던 업무용 오피스텔의 매매및 임대거래가
8월이후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10층이하의 업무용빌딩 매입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 시내 주요빌딩의 공실률은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전수준을 거의
회복한 상태다.
공장을 재가동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경매시장에 나오는 공장물건도
급속하게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업무용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탈출하는 조짐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시설 밀집지역인 강남의 테헤란로와 잠실 마포지역
에선 그동안 비어 있던 오피스텔의 매매 임대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창업열풍으로 소규모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강남사거리의 두산베어스텔은 최근 1백76실의
임대가 완전히 끝났다.
강남역 근처에 신축된 삼성애니텔도 9월이후 집중적으로 임대되며 98%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기존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연초보다 15%,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선
20%이상 상승했다.
IMF체제 직전에 건립된 강남지역 오피스텔의 평당매매가는 4백만~7백만원
으로 분양가보다 최고 1백만원이상 올랐다.
지난달이후 오피스텔에 대한 임대수요가 늘면서 투자문의도 하루에 3~4건
에 달할 정도로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임대전문업체 두나미스 홍영준 사장).
재무상태가 좋아진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중소형빌딩 매입사례도 늘고
있다.
부동산업소에 나온 급매물이나 값이 싼 경매빌딩은 나오는대로 소화되고
있다.
사옥용 업무시설로 인기가 높은 4~8층 빌딩은 최근 낙찰가율이 감정가격의
70%를 웃돌고 있다.
이는 지난해말에 비해 10%포인트정도나 높아진 수치다.
강남의 테헤란로와 마포 여의도 일대에선 특히 인기가 높다.
시세보다 20%이상 싸게 내놓아도 팔리지 않던 올 상반기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경매시장에 나오는 공장물건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만해도 서울 수도권에서 나오는 공장은 한달에 7백~8백건이상
달했으나 올 하반기 들어선 3백여건으로 급감하는 추세다.
낙찰가율도 감정가격의 50%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20%포인트이상 높아졌다.
서울 수도권에서 입지여건이 좋은 공장을 찾기가 힘들어 투자자들이 충북
충남 등 외곽지역으로 원정가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건국컨설팅 유종률
사장).
이같은 추세를 반영, 서울 시내의 빌딩 공실률도 IMF체제 이전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 시내 빌딩의 공실률은
평균 7.8%로 2분기(8.9%)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분기(11.6%)보다는 3.8%포인트나 낮아진 수치다.
< 유대형 기자 yoodh@ 박영신 기자 ys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
지난 6월까지만해도 얼어붙었던 업무용 오피스텔의 매매및 임대거래가
8월이후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10층이하의 업무용빌딩 매입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 시내 주요빌딩의 공실률은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전수준을 거의
회복한 상태다.
공장을 재가동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경매시장에 나오는 공장물건도
급속하게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업무용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탈출하는 조짐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시설 밀집지역인 강남의 테헤란로와 잠실 마포지역
에선 그동안 비어 있던 오피스텔의 매매 임대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창업열풍으로 소규모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강남사거리의 두산베어스텔은 최근 1백76실의
임대가 완전히 끝났다.
강남역 근처에 신축된 삼성애니텔도 9월이후 집중적으로 임대되며 98%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기존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연초보다 15%,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선
20%이상 상승했다.
IMF체제 직전에 건립된 강남지역 오피스텔의 평당매매가는 4백만~7백만원
으로 분양가보다 최고 1백만원이상 올랐다.
지난달이후 오피스텔에 대한 임대수요가 늘면서 투자문의도 하루에 3~4건
에 달할 정도로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임대전문업체 두나미스 홍영준 사장).
재무상태가 좋아진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중소형빌딩 매입사례도 늘고
있다.
부동산업소에 나온 급매물이나 값이 싼 경매빌딩은 나오는대로 소화되고
있다.
사옥용 업무시설로 인기가 높은 4~8층 빌딩은 최근 낙찰가율이 감정가격의
70%를 웃돌고 있다.
이는 지난해말에 비해 10%포인트정도나 높아진 수치다.
강남의 테헤란로와 마포 여의도 일대에선 특히 인기가 높다.
시세보다 20%이상 싸게 내놓아도 팔리지 않던 올 상반기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경매시장에 나오는 공장물건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만해도 서울 수도권에서 나오는 공장은 한달에 7백~8백건이상
달했으나 올 하반기 들어선 3백여건으로 급감하는 추세다.
낙찰가율도 감정가격의 50%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20%포인트이상 높아졌다.
서울 수도권에서 입지여건이 좋은 공장을 찾기가 힘들어 투자자들이 충북
충남 등 외곽지역으로 원정가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건국컨설팅 유종률
사장).
이같은 추세를 반영, 서울 시내의 빌딩 공실률도 IMF체제 이전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 시내 빌딩의 공실률은
평균 7.8%로 2분기(8.9%)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분기(11.6%)보다는 3.8%포인트나 낮아진 수치다.
< 유대형 기자 yoodh@ 박영신 기자 ys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