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광마우스가 나왔다.

팬웨스트(대표 장천)는 광센서(LED)를 채택한 "스마트마우스"를 개발,
오는 12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마우스는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볼을 사용하는 마우스보다 정밀하다.

볼마우스처럼 평평한 바닥에서 사용할 필요가 없고 허벅지나 손바닥에
대고 사용할 수 있다.

크기도 한손에 쏙 들어갈 만큼 작아 사용하기 편하다.

PS/2 포트에 연결해 쓸 수 있으며 제품 수명은 8만시간이다.

내년초에는 USB(Universial Serial Bus)를 쓸 수 있게 하고 화면스크롤을
쉽게하는 휠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스마트마우스는 기존 마우스 형태와 달리 딱정벌레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마우스가 움직이면 바닥에서 빛이 흘러나오게 디자인해 신세대들의 취향에
맞췄다.

스마트마우스 가격은 해외에서 20달러선, 국내에서는 2만원선에 판매될
예정이다.

(02)3474-0345

< 김경근 기자 choic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