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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 중소.벤처투자 늘리기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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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데 치중하고 있다.

    위험성이 크긴 하지만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중소.벤처기업 투자자금을 5백억원 조성했다가 최근
    1백억원을 추가했다.

    기업의 회사채나 전환사채(CD)를 인수하는 자금도 1조3천억원에서
    1조8천억원으로 늘렸다.

    9월말까지 1조2천억원이 이미 소진될 정도로 투자업무가 활발해진
    때문이다.

    산은은 또 올해 24개사 주식 2백57억원어치를 대출금 출자전환 방식으로
    사들였다.

    산은은 현재 주식이 평균 4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전환가격이 1만1천원이던 (주)도드람사료의 CB를 주당
    4만9천원에 팔아 4백%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생산기술
    연구개발 자금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8월 1천억원의 벤처투자전용펀드를 조성하고 벤처기업
    투자팀을 신설했다.

    국민은행은 이 자금으로 유망기업의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사들이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해 7월 인수한 광전자반도체(주)주식 50만주가
    오는 12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면 7배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수도권지역에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 센터"를 개설해
    최고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한빛과 조흥은행도 각각 한국신용정보,한국종합기술금융(KTB)과 업무
    협약을 맺고 투자대상기업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준현 기자 kimj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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