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서울시장은 이집트 카이로주와의 관계 증진을 위해 17일 현지에서
쉐하타 주지사와 "서울-카이로 교류협력의정서"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97년의 자매결연에 이은 이번 협력의정서에서 두 도시는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내년에 행정교류단을
교환하기로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이집트의 관광산업개발과 문화재 관리 등에 관한
정보를, 카이로는 서울의 지방행정 운송 및 교통문제 등에 대처하는 노하우
등을 알아보게 된다.

고 시장과 쉐하타주지사는 또 연차적으로 문화사절단을 서로 파견하고 유물
교환전시회도 갖기로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