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증권 : 공모주 청약 예정기업...속부터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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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에 앞서 기업내용 확인은 필수다.
얼마전만해도 투자자들은 공모주를 배정받기만 하면 별다른 위험없이 2~3배
의 고수익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등록이나 상장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
하고 있다.
증시가 침체국면에 있어 기업내용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양상이 뚜렷해
지고 있는 것이다.
주요 공모주 청약예정기업을 소개한다.
<> 한국가스공사
자본금 2천6백64억원, 자산총계는 5천9백억원에 이르는 대형기업이다.
올해 상반기에 1조9천3백22억원의 매출액과 2천1백1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번에 공모를 위해 새로 발행하는 주식수는 총 4천만주로 공모이후 전체
지분의 42.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이 추정한 한국가스공사의 본질가치는 2만2천5백85원
이다.
<> 교보증권
올 6월말 기준으로 국내 종합증권사 중 주식위탁 약정 12위, 투신수탁액
6위의 중위권 증권사다.
8월말 현재 교보증권이 판매한 수익증권 5조5천억원 중 대우관련 유가증권
편입비율이 3천2백억원으로 투신수탁고의 5.8%라는 점은 유의해서 봐야 할
사항이다.
주간사 증권사인 LG증권이 평가한 이 회사의 본질가치는 2만3백85원인 반면
공모희망가격은 1만5백원이다.
<> 기산텔레콤
무선통신의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광중계기 핵심부품인 광모듈과 기타
중계기 등을 생산한다.
한국종합기술금융이 12%, 동원창업투자가 8.8%의 지분을 투자한 벤처기업
이다.
5월 12일 기존주주에게 26억8천만원(당시 납입자본금의 4백72%) 규모의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본질가치는 5천4백56원이다.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항생제 등 2백90여종의 병원용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등 기술개발력이
우수하다.
해외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해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수출한다.
증권거래소 상장에 요구되는 재무요건도 대부분 충족한 상태다.
의약품 생산 및 첨단기술개발연구소 설립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유나이티드더
글라스팜이라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향후 1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결과에 따라 회사의 영업성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SK증권이 추산한 본질가치는 2만40원이다.
<> 핸디소프트
전자협력 소프트웨어 등 정보처리업체.
전자결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신기술인정마크(KT마크)를
획득했다.
국내 그룹웨어 시장점유율이 55%에 달한다.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9.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신영증권이 추산한 본질가치는 1만5천35원이며 공모희망가격은 본질가치의
3배수준인 5만원이다.
<> 한신코퍼레이션
코스닥시장과 거래소시장을 통틀어 유일한 영화제작업체다.
특히 지난해 국내 창작애니메이션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창작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미국시장으로의
진출도 꾀하고 있다.
2000년 10월부터는 위성을 통한 만화영화 전문채널을 가동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본질가치는 1천5백40원이다.
<> 39쇼핑
케이블TV 39번 채널을 이용해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는 업체다.
TV홈쇼핑 사업으로 축적된 고객신상정보를 이용해 카탈로그 통신판매와
인터넷 쇼핑몰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케이블TV 36번의 프로그램 공급업자인 제일방송 주식을 60.7%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9백억원, 순이익은 22억원이다.
동원증권은 이 회사의 본질가치를 1만1백50원으로 추정했다.
<> 다음커뮤니케이션
무료 이메일 서비스를 기반으로 3백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시스템 통합, 인터넷 광고 등을 주사업으로 한다.
독일의 베텔스만그룹이 23.8%의 지분을 출자했으며 미국 24/7미디어의
아시아 자회사인 24/7미디어아시아와 합작으로 인터넷 광고업체인
투포세븐미디어코리아를 설립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5억원, 경상이익은 6천만원, 순이익은 14억원이었다.
동양증권이 평가하는 이 회사의 본질가치는 1천3백85원이다.
< 주용석 기자 hohobo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8일자 ).
얼마전만해도 투자자들은 공모주를 배정받기만 하면 별다른 위험없이 2~3배
의 고수익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등록이나 상장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
하고 있다.
증시가 침체국면에 있어 기업내용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양상이 뚜렷해
지고 있는 것이다.
주요 공모주 청약예정기업을 소개한다.
<> 한국가스공사
자본금 2천6백64억원, 자산총계는 5천9백억원에 이르는 대형기업이다.
올해 상반기에 1조9천3백22억원의 매출액과 2천1백1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번에 공모를 위해 새로 발행하는 주식수는 총 4천만주로 공모이후 전체
지분의 42.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이 추정한 한국가스공사의 본질가치는 2만2천5백85원
이다.
<> 교보증권
올 6월말 기준으로 국내 종합증권사 중 주식위탁 약정 12위, 투신수탁액
6위의 중위권 증권사다.
8월말 현재 교보증권이 판매한 수익증권 5조5천억원 중 대우관련 유가증권
편입비율이 3천2백억원으로 투신수탁고의 5.8%라는 점은 유의해서 봐야 할
사항이다.
주간사 증권사인 LG증권이 평가한 이 회사의 본질가치는 2만3백85원인 반면
공모희망가격은 1만5백원이다.
<> 기산텔레콤
무선통신의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광중계기 핵심부품인 광모듈과 기타
중계기 등을 생산한다.
한국종합기술금융이 12%, 동원창업투자가 8.8%의 지분을 투자한 벤처기업
이다.
5월 12일 기존주주에게 26억8천만원(당시 납입자본금의 4백72%) 규모의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본질가치는 5천4백56원이다.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항생제 등 2백90여종의 병원용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등 기술개발력이
우수하다.
해외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해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수출한다.
증권거래소 상장에 요구되는 재무요건도 대부분 충족한 상태다.
의약품 생산 및 첨단기술개발연구소 설립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유나이티드더
글라스팜이라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향후 1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결과에 따라 회사의 영업성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SK증권이 추산한 본질가치는 2만40원이다.
<> 핸디소프트
전자협력 소프트웨어 등 정보처리업체.
전자결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신기술인정마크(KT마크)를
획득했다.
국내 그룹웨어 시장점유율이 55%에 달한다.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9.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신영증권이 추산한 본질가치는 1만5천35원이며 공모희망가격은 본질가치의
3배수준인 5만원이다.
<> 한신코퍼레이션
코스닥시장과 거래소시장을 통틀어 유일한 영화제작업체다.
특히 지난해 국내 창작애니메이션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창작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미국시장으로의
진출도 꾀하고 있다.
2000년 10월부터는 위성을 통한 만화영화 전문채널을 가동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본질가치는 1천5백40원이다.
<> 39쇼핑
케이블TV 39번 채널을 이용해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는 업체다.
TV홈쇼핑 사업으로 축적된 고객신상정보를 이용해 카탈로그 통신판매와
인터넷 쇼핑몰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케이블TV 36번의 프로그램 공급업자인 제일방송 주식을 60.7%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9백억원, 순이익은 22억원이다.
동원증권은 이 회사의 본질가치를 1만1백50원으로 추정했다.
<> 다음커뮤니케이션
무료 이메일 서비스를 기반으로 3백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시스템 통합, 인터넷 광고 등을 주사업으로 한다.
독일의 베텔스만그룹이 23.8%의 지분을 출자했으며 미국 24/7미디어의
아시아 자회사인 24/7미디어아시아와 합작으로 인터넷 광고업체인
투포세븐미디어코리아를 설립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5억원, 경상이익은 6천만원, 순이익은 14억원이었다.
동양증권이 평가하는 이 회사의 본질가치는 1천3백85원이다.
< 주용석 기자 hohobo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