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삼(27.숭민체)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끝에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최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에서 열린 12회전 타이틀매치
에서 체력과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챔피언 사만 소루자투롱(태국.30)에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 프로복싱은 조인주와 함께 4년만에 두명의 세계챔피언을 보유,
새로운 중흥기를 맞게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