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건축 사업지의 하나인 서울 송파구 문정동 주공아파트 시공을
삼성물산이 맡는다.

문정주공 재건축조합은 최근 열린 조합원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2만7천여평의 부지에 13~27평형 1천3백20가구의 저층아파트가
25~65평형 1천9백25가구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25평형 43가구, 33평형 7백59가구, 42평형 5백44가구,
50평형 3백39가구, 57평형 1백44가구, 65평형 96가구다.

삼성측은 무이자 이주비로 13, 16, 18평형 소유자에게는 6천만원을, 25,
27평형엔 8천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유이자 이주비로는 가구당 2천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년7월까지 사업계획승인을 마치고 2004년11월에 아파트를
완공할 계획이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