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수강이 철강업체로는 처음으로 한국경제신문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6시그마 경영혁신 활동에 들어갔다.

18일 창원특수강은 21세기 전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완벽한 품질을
달성해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6시그마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6시그마를 전사업장에 적용해 프로젝트별로 추진방안을 마련
하는 한편 전 임직원의 의식을 바꾸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회사측은 6시그마 경영혁신 활동이 자리를 잡게 되면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창원특수강의 한 관계자는 "6시그마는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계량화하고
통계적 사고와 기법을 통해 결함을 혁신적으로 줄여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운동인 만큼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6시그마활동을 펼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고객 중심
으로 업무방식을 바꾸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특수강은 6시그마의 본격 추진에 앞서 최근 한국능률협회와 1년간
교육 및 지도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창원특수강은 품질자격제도를 도입해 블랙벨트 20명,그린벨트 1백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