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기업들이 해외에서 발행한 DR(주식예탁증서)중 3분1 이상이
국내에서 주식으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해외DR를 발행한 신한은행 삼성전관
한빛은행의 원주전환비율은 지난 9월말 현재 모두 30%를 넘고 있다.

삼성전관은 해외DR중 39.2%가 국내에서 주식으로 전환돼 시장에서
매각됐다.

신한은행 DR중에서도 35.8%가 역시 국내에서 주식으로 바꿔졌다.

가장 최근 DR를 발행한 한빛은행도 전체 DR의 33.3%가 주식으로
전환돼 매각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