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가스공사' 주가, 최저 3만원~최고 5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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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초 공모주 청약을 받는 가스공사의 상장후 주가는 어느정도 수준에서
형성될까.
주간사 증권사인 대신증권은 5만원을 제시한 반면 대우증권 현대증권
동원증권등은 3만~3만5천원이 적정하다고 평가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스공사의 공모희망가는 2만7천원이다.
18일 대신증권의 증권연구기관인 대신경제연구소는 올해 가스공사의 순이익
이 2천6백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상장후 자본금(4천6백64억원)을 기준으로 한 EPS는 2천8백80원 수준
이라는 설명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현재 시장 PER(주가수익비율)이 17~18배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가스공사 주가는 5만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했다.
윤일상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가스산업은 경기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며 가스공사가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재 시장상황이 썩 좋지 않아 적정주가를 다소 낮추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비해 대우증권 현대증권등은 3만원이 적정하다고 관측했다.
대우증권은 가스공사의 올해 EPS가 2천4백60원 수준이라고 예측했으며
도시가스업종의 평균PER 12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손제성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가스공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이는 대부분 원화가치 상승 및 금리하락등 영업외 측면
에서 개선된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스공사의 경우 담배인삼공사보다 자산가치가 다소 낮기 때문에
주가가 담배인삼공사를 추월하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원경제연구소의 양종인 과장은 가스공사의 적정주가로 3만5천~4만원
수준을 제시했다.
양 과장은 "가스공사의 EPS로 2천5백원 수준으로 추정했으며 전력가스업종의
평균 PER인 17배와 가스업종만의 PER인 12배의 중간수준인 14배를 적용했다"
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11월초께 공모주 청약을 받아 11월말이나 12월초께 상장된다.
공모 주식수는 4천만주이며 이중 절반인 2천만주가 일반인에게 배정된다.
주간사 증권사는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이다.
가스공사의 최대주주는 정부로 50.2%의 지분을 갖고있으며 다음은 한전
35.5%, 지방자치단체 14.3%등이다.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 3조6천억원에 1천8백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
형성될까.
주간사 증권사인 대신증권은 5만원을 제시한 반면 대우증권 현대증권
동원증권등은 3만~3만5천원이 적정하다고 평가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스공사의 공모희망가는 2만7천원이다.
18일 대신증권의 증권연구기관인 대신경제연구소는 올해 가스공사의 순이익
이 2천6백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상장후 자본금(4천6백64억원)을 기준으로 한 EPS는 2천8백80원 수준
이라는 설명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현재 시장 PER(주가수익비율)이 17~18배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가스공사 주가는 5만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했다.
윤일상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가스산업은 경기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며 가스공사가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재 시장상황이 썩 좋지 않아 적정주가를 다소 낮추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비해 대우증권 현대증권등은 3만원이 적정하다고 관측했다.
대우증권은 가스공사의 올해 EPS가 2천4백60원 수준이라고 예측했으며
도시가스업종의 평균PER 12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손제성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가스공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이는 대부분 원화가치 상승 및 금리하락등 영업외 측면
에서 개선된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스공사의 경우 담배인삼공사보다 자산가치가 다소 낮기 때문에
주가가 담배인삼공사를 추월하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원경제연구소의 양종인 과장은 가스공사의 적정주가로 3만5천~4만원
수준을 제시했다.
양 과장은 "가스공사의 EPS로 2천5백원 수준으로 추정했으며 전력가스업종의
평균 PER인 17배와 가스업종만의 PER인 12배의 중간수준인 14배를 적용했다"
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11월초께 공모주 청약을 받아 11월말이나 12월초께 상장된다.
공모 주식수는 4천만주이며 이중 절반인 2천만주가 일반인에게 배정된다.
주간사 증권사는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이다.
가스공사의 최대주주는 정부로 50.2%의 지분을 갖고있으며 다음은 한전
35.5%, 지방자치단체 14.3%등이다.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 3조6천억원에 1천8백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